마우스만 누르면 뭐든 '내것'
386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PC용 게임
「레밍스」와 「소코반」을 구할 수 없을까.
파일을 압축하고 해제하는 유틸리티
프로그램, 혹은 테크노 스타 전지현의 현란한
춤사위가 담긴 배경화면, MP3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쉽게 설치할 수는 없을까… 초보 인터넷
이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중 하나는 자신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하는 것.
이전에는 구미에 맞는 프리웨어(공짜 프로그램)이나
쉐어웨어(일정 기간동안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구하려면, PC통신의 자료실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로 다양한 프리-쉐어웨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 SW 보물창고 사이트들
=보물섬-마이폴더-아트미디어-프리프리- 소프트웨어플라자
등 소프트웨어 보물창고 사이트들이 가득하다. 대부분은
멀티미디어-인터넷-유틸리티-게임-윈도 등 부문별로 다양한
프리-쉐어웨어를 제공하는 형식. 하지만 자료의 양이나 강점 등
특징이 있다.
보물섬(www. bomul.com)은 인터넷-윈도-멀티미디어-게임 등
대장르 밑에 시스템분석- 달력과 시계-화면보호기 등 소장르로
자세히 소프트웨어를 분류해놓았다.
특히 프로그램별로 자세한 설명과 평가, 그리고 간단한
사용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분류가 간편하고, 사용자를 위하
설명이 자세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트미디어(www.artmedia.org)는 중급 사용자 이상에게 유용한
사이트. 홈페이지 왼쪽의 「보물창고」메뉴를 누르면 인터넷과
네트워크-멀티미디어, 게임과 액세서리 등 장르별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있다.
특히 드라이버 소프트웨어(주변기기를 이용하기 위한 시스템
SW)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컴퓨터 매니아들이 많이 모여
있어, 최신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및 사용기를 받아볼 수 있다.
또 파일코리아(www.file.co.kr)
소프트웨어플라자(www.softwareplaza.com)
쉐어웨어코리아(www.shareware.co.kr)
마이폴더(www.myfolder.net) 등의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들을 전송받을 수 있다.
◆ SW를 어떻게 설치하나 =일단 자신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어떤 장르에 포함될 것인지를 고민한다.
초보자의 경우 주간-월간 베스트나 「탑10」 소프트웨어
메뉴를 이용하면 편리하며, 검색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찾을 수 있다. 일단 소프트웨어를 발견한 뒤
마우스를 두번 누르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디스크에 저장」이나 「현재 위치에서 이
프로그램을 실행」 메뉴가 등장하는데, 초보자는 후자를
선택하면 컴퓨터가 스스로 파일을 설치한다. 자동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아이콘(그림 메뉴)이 나타나면, 마우스로 누르면
프로그램이 작동하며, 아이콘이 없을 경우에는 「탐색기」
메뉴를 통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된다.
(황순현기자 : icarus@chosun.com)
